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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장훈이 총 기획 및 연출을 맡은 정전60주년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의 출연자들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
김장훈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1일 "DMZ 세계평화콘서트의 출연자 전원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번 DMZ세계평화콘서트의 출연자는 안성기, 최민수, 비스트, F(x), 걸스데이, 에일리, 샘 해밍턴, 케이 헌터, 일본그룹 LUV, 김장훈 등이다.
이와 관련 김장훈은 "살아오면서 많은 감동을 느껴봤지만 이번 일이 가장 감동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냥 기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전세계로 전파하는 평화의 메세지를 공연을 통해 알리고,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소망이었다. 이런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준 모든 출연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이런 아름다운 결정을 해준 아이돌 가수들과 소속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라 생각하기에 더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그룹 LUV가 출연을 확정한 것에 대해 "한일 간의 정서상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평화라는 의미만을 새기며 초대에 응해준 일본그룹 LUV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소박한 만남이 한일관계가 좀 더 성숙한관계로 발전하는 단초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진행되는 DMZ 세계평화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하여 전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DMZ 세계평화콘서트의 출연료 기부를 결정한 출연 가수들에 고마움을 전한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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