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의 홈런포가 모처럼 터졌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으며 이날 첫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최정은 팀이 2-5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등장, NC 선발 노성호의 2구째 141km짜리 속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7월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10경기만에 터진 홈런포다. 시즌 19호로 이 부문 3위.
이로써 최정은 4년 연속 20홈런에도 한 개 차이로 다가서게 됐다.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NC를 4-5로 추격하고 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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