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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가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2013 브리티시 여자 오픈골프대회서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의 성적으로 마쳤다. 1라운드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막판 뒷심이 달려 선두권에선 멀어진 상태다. 저녁 10시 30분 현재 7위다.
박인비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2번홀은 파로 현상 유지를 한 뒤 3번홀과 4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기록했다. 파5홀인 5번홀에선 파, 6번홀에선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선두가 됐다. 8~9번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홀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박인비는 10번 홀에선 버디를 잡아낸 뒤 11번과 12번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16번홀에선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세 타를 연거푸 까먹었다. 17번홀서도 보기를 기록한 박인비는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최나연(26, SK텔레콤)과 전미정(31, 진로재팬)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73만3천662파운드(약 29억5000만원)가 걸린 메이저 대회다. 박인비는 1930년 보비 존스(미국)에 이어 83년만에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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