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응답하라 1994' 첫 카메오 확정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정당인 허경영이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응답하라 1994' 측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허경영 씨가 첫 카메오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2회 방송분에 등장할 예정이다.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을 만들었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그룹 타이니지의 도희, B1A4의 바로, 손호준, 윤종훈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출신들이 모인 하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20년 가까이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하숙생들의 서울에 대한 환상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외로움과 하숙생 친구들과의 우정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로 풋풋했던 감성을 자극하고,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1994년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추억을 자극한다.

'응답하라 1994'는 오는 7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며, 10월 tvN에서 방송된다.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허경영. 사진 = JTB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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