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한다.
최근 류현진이 거침없는 피칭으로 2연승을 올리고 있는데다 팀 타선도 힘을 발휘하며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터라 류현진의 10승 도전에 거는 국내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3일 새벽 5시부터 류현진이 선발로 출전,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2차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들이 류현진의 경기를 전망했다.
류현진의 모든 선발 경기를 중계해 온 MBC스포츠플러스의 허구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이번 10승 도전에 대해 매우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허구연 위원은 위협 요소로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꼽았으나 "LA 다저스 타선이 워낙 상승세이기에, 최근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로 퀄리티 스타트만 이루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송재우 해설위원도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에 대한 LA 다저스 타선의 적응을 우려하며 "LA 다저스 타선에서 잘 공략해준다면 류현진이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 챙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 예측했다.
손혁 해설위원 또한 "중부 원정이 류현진에게 처음이라 시차 적응 등 어려움이 있지만 5일 간의 휴식을 취한 상태라면 시카고 컵스의 타선을 충분히 막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의 승리를 전망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7월 28일 국민적인 관심 속에 마친 추신수와 류현진의 맞대결 현장을 3일간 취재한 특집 다큐 '추신수, 류현진의 뜨거웠던 72시간'을 5일 밤 10시에 방영한다.
[다저스타디움 내 인터뷰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