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날 지바 롯데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와 만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그레이싱어의 5구째 123km짜리 서클 체인지업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스탠드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홈런이었다.
7월 25일 니혼햄전 이후 7경기만에 터진 대포. 시즌 18호다. 이대호는 지난 그레이싱어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게 됐다. 이대호는 6월 27일 경기에서 그레이싱어에게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를 때린 바 있다. 시즌 58타점째.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 속 지바 롯데에 4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