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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를 이끌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스'는 3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매팅리 다저스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이 자리에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류현진은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꾸준함을 보여줬다. 지금처럼 투구를 이어간다면 신인왕 후보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과소평가된 선수다. 사람들은 류현진을 자주 거론하지 않는다"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류현진이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도 2실점으로 버텼고 다저스는 6-2로 승리,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10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다저스 신인이 10승 투수 반열에 오른 것은 지난 2002년 이시이 가즈히사 이후 11년 만이다.
류현진은 현재 팀 동료인 야시엘 푸이그와 더불어 쉘비 밀러, 호세 페르난데스, 훌리오 테헤란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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