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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래퍼 서바이벌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2'의 최종 우승은 힙합 트리오 소울다이브가 차지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2' 최종회에선 파이널에 오른 소울다이브, 지조, 매드클라운, 스윙스 등 래퍼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매드클라운 대 지조, 소울다이브 대 스윙스의 대결로 진행된 준결승에서 지조와 소울다이브가 상대 래퍼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결승에서 자신들의 신곡으로 운명을 결정짓게 된 지조와 소울다이브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소울다이브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먼저 이현도, MC메타 프로듀서의 대표곡을 주제로 한 준결승에서 스윙스와 맞붙게 된 소울다이브는 MC메타 프로듀서의 '영순위'를 선곡해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소울다이브는 "'영순위' 무대는 초심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가 어떻게 힙합을 시작했으며 관객들과 어떤 방식으로 호흡하는 지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신나는 비트와 무게감 있는 랩을 세 래퍼의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공연 말미에 관객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소울다이브의 음악을 한껏 즐기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소울다이브의 공연에 MC메타 프로듀서는 "세 래퍼의 합을 보여주기에 완벽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준결승에서 스윙스를 제친 소울다이브는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는 신곡 '미씽(Missing)'으로 지조와 맞대결을 펼쳤다. 소울다이브의 신곡 '미씽'은 레게 리듬이 가미된 곡으로 노력을 멈추지 않고 힙합이라는 한 우물을 꾸준히 판 소울다이브의 음악적 신념이 잘 드러나는 가사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종 결승 무대에서 총 상금 719만 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울다이브는 "정말 우승할 거라고는 단 1%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크게 놀랐다.
최종 상금 717만 원을 획득해 단 2만 원 차이로 파이널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지조는 "2만 원 차이의 중요함보다 저의 땀방울과 노력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제 노력이 충분히 통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탈락한 스윙스는 "탈락하던 순간, 미안한 마음과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활동을 더욱 성실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매드클라운도 "시원 섭섭하다. '쇼미더머니2'에 나오면서 쏟아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아쉬웠다. '쇼미더머니2'는 완전히 득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말했다.
D.O크루의 수장 이현도 프로듀서는 출연한 래퍼들에게 "패배라는 건 인생에 있어서 멍에나 흠집이 될 수 없다는 걸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더욱 성장해서 더 훌륭한 래퍼가 될 거라 믿는다"고 조언했다.
'쇼미더머니2'는 소울다이브의 우승으로 지난 9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엠넷 '쇼미더머니2'에서 우승한 소울다이브.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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