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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진이한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 특별 출연한다.
'주군의 태양' 제작사는 진이한이 1회에서 극 중 톱스타 태이령(김유리)의 예비신랑이자 최고의 축구선수 유혜성으로 깜짝 출연한다고 3일 밝혔다.
진이한이 맡은 유혜성은 탁월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달구는 최고의 축구스타. 톱스타 태이령과의 결혼을 앞두고 한국판 '베컴, 빅토리아'로 유명세를 얻는 인물이다. 주군(소지섭)이 운영하는 쇼핑몰 킹덤에서 홍보효과를 위해 유혜성과 태이령의 결혼식을 주선하면서 주군, 태양(공효진)과 얽히게 된다.
제작사에 따르면 진이한의 특별 출연은 진혁 PD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특별 출연 배우를 놓고 고민하던 진혁 PD가 지인으로부터 성실한 배우 진이한의 얘기를 듣게 된 후 러브콜을 보냈던 것. 지난해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 '닥터진', KBS 2TV '드라마 스페셜-또 한번의 웨딩'에 잇따라 출연하며 바쁜 한해를 보냈던 진이한은 '주군의 태양' 특별 출연 제의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선뜻 응했다.
진이한이 맡은 유혜성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1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꽉 찬 일정에도 불구하고 진이한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를 펼쳤다.
진이한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로코믹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짧은 촬영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진이한은 첫 회를 장식하는 임팩트 있는 출연자가 될 것"이라며 "소지섭과 공효진의 극적 만남을 뒷받침해주면서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여줄 진이한의 등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하는 배우 진이한.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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