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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이 올시즌 첫 경기서부터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립슈타트서 열린 립슈타트(4부리그)와의 2013-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서 6-1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첫 공식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입단해 프리시즌에서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레버쿠젠 공식경기 데뷔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립슈타트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전 초반 잇단 슈팅으로 자신의 슈팅력을 과시했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처음때린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끝을 스친 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지만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18분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공식경기 데뷔전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립슈타트 골문을 갈랐다. 돌파력과 슈팅력이 빛난 손흥민이 개인 능력으로 만든 골이었다.
손흥민은 득점을 터뜨린 후 후반 35분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팀동료 샘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4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손흥민은 팀동료들과 무난한 호흡을 보였다. 후반 37분 키슬링이 손흥민의 결정적인 패스를 놓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한차례 더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도 있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서 1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올시즌 레버쿠젠의 첫 공식경기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올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버쿠젠은 오는 10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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