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日 대규모 여름 축제서 홀로 피날레 장식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빅뱅의 대성이 일본 대형 여름 축제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중들을 사로 잡았다.

대성은 4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일 체육관에서 열린 'a-nation island 히트 아일랜드 카니발 2013'에 참석했다.

'에이네이션'은 일본 대형레코드 회사 에이벡스 그룹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여름 야외 라이브 투어로,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총 5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일본 최대 규모의 여름 축제다.

이날 대성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 일본 20개 도시 26회 공연으로 1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솔로 투어에 함께 했던 밴드(사지 마사노리, 마티 프리드먼 등)와 함께 '우타우타이노 바랏도', '히노아타루 사카미치', 'WINGS', '죠이풀' 등 지난 2월 발매된 앨범 'D' scover'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총 7곡을 가창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성의 첫 일본 싱글 'I LOVE YOU'를 선보였을 때는 많은 팬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는 전언이다.

대성은 "지난해 빅뱅 다섯 명으로 '에이네이션'에 출연했습니다만 올해는 저 혼자 이런 멋진 이벤트에 출연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솔로 활동을 지지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성은 올 하반기 다시 빅뱅으로 돌아가 총 6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72만 1000명을 동원하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일본 6대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규모 여름 축제에 홀로 피날레를 장식한 빅뱅 대성.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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