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이상윤 "문근영과 호흡, 아역보다 좋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상윤이 상대역인 문근영과의 호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윤은 5일 오후 경기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서 "극 초반 아역연기를 맡았던 아역배우 노영학, 진지희와 현재 이상윤, 문근영의 호흡을 비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상윤은 "모든 면에서 우리가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상윤은 "귀여운 아역배우들의 호흡도 좋았지만 문근영과 나의 관계에는 스토리적으로 우여곡절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 당돌한 남자아이로 상대를 알고 있다 여자라는 걸 알게 되는 과정 등 관계에 있어 변화가 많기에 우리의 케미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근영도 "이상윤과는 같이 연기하는 자체가 편하다. 신경을 따로 쓰지 않아도 대사나 표정을 보면 자연스럽게 흐른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문근영, 이상윤, 김범, 서현진, 박건형 등이 열연하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예술혼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방송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배우 문근영(왼쪽)과 이상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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