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우에하라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부터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우에하라는 중간계투로 뛰어난 투구를 펼친 끝에 6월말부터 앤드류 베일리를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마무리 변신 이후에도 두 차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7월 7일 LA 에인절스전 1실점(비자책) 이후에는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전까지 51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했다.
이날 우에하라는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드레이크 브리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안 좋았다. 선두타자 마틴 프라도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출루 허용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코디 로스를 스플리터로 삼진 처리한 우에하라는 윌 니에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헤라르도 파라도 2루수 앞 땅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2경기 연속 무실점 완성.
비록 4점차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변함없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보스턴 코칭스태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보스턴은 우에하라의 마무리 속 4-0으로 영봉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68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우에하라 고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