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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8년 만에 친정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로 복귀한다.
네덜란드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6일(한국시각) 'PSV가 박지성의 연봉으로 인해 완전이적보단 임대로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3일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개막전 엔트리서 제외되며 올시즌 PSV활약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반면 박지성의 워크퍼밋(노동허가서) 발급이 완료되지 않아 PSV입단 발표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진다.
박지성은 PSV 입단을 통해 8시즌 만에 네덜란드 무대서 활약하게 된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박지성이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활약하며 두차례 우승을 차지한 기분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PSV는 지난 3일 열린 덴 하그와의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첫 경기에선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6시즌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린다.
특히 박지성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두시즌 만의 복귀도 앞두고 있다. PSV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 진출한 가운데 바레헴(벨기에)와의 1차전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PSV는 오는 8일 바레헴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10일에는 NEC를 상대로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를 펼친다. 박지성의 워크퍼밋 발급이 마무리되면 PSV의 박지성 영입 발표와 함께 박지성의 PSV 복귀전도 치러질 전망이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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