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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이 부모의 부부싸움에 대해 털어놨다.
김동현 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해 '부모가 황혼이혼을 한다면 뜻을 존중한다 VS 절대 반대 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부모의 황혼이혼을 절대 반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현 군은 "부모님이 다투는 걸 봤냐?"는 MC 강용석의 질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부부싸움 한다. 아빠는 엄마와 부부싸움 할 때 억울하면 땅을 치며 운다. 방송에서 눈물샘이 말랐다고 말하지만 엄마 앞에선 펑펑 울더라"고 폭로했다.
김동현 군의 말을 듣던 개그우먼 이경실은 "평소 김구라 씨는 눈물 없기로 소문난 분이다. 녹화 중에 다른 출연자들이 울컥하면 이해를 못하는 분인데 부부싸움 할 때 운다니 의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동현 군은 "엄마가 몰아붙이니까 억울해서 우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천생연분이다. 엄마가 사고 치면 아빠가 다 수습해주시고, 아빠는 집안일을 손 하나 까딱 안하시는데 그런 아빠를 엄마는 다 챙겨준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부부싸움 이야기가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6일 밤 11시 방송된다.
[부모의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한 김동현 군.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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