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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부활 10개월 만에 사실상의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8월 방송을 끝으로 '무릎팍도사'의 막을 내리고, 후속 프로그램으로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을 편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무릎팍도사'의 녹화분은 오는 8일 방송되는 배우 장혁 편과 오는 15일 방송이 예정된 전 농구선수 서장훈 편이 남아있는 상태.
MBC는 지난 1일 파일럿프로그램으로 방송된 '화수분'이 후속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는 만큼 기녹화분의 방송을 끝으로 '무릎팍도사'의 막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MBC 편성관계자는 6일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화수분'의 정확한 방송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MC 강호동의 진행 속에 오랜 시간 국민 토크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 강호동의 방송 복귀와 함께 프로그램이 재개된 후로는 시청률 부진에 빠지며 수차례 폐지설에 휩싸여야 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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