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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원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주원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소아외과 레지던트 1년차 박시온 역을 맡아 출연중이다.
6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 시온은 고충만 과장(조희봉)에게 수술을 받은 성호의 상태가 이상해지자 담당의인 고 과장 허락 없이 위험에 빠진 성호의 침대를 끌고 수술실로 향했다.
시온은 가슴에 손을 두드리기 시작하며 불안정하게 어릴 적 자폐 중증의 하이톤 말투로 변해서 "빨리 수술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성호가 죽습니다"라며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였다.
시온은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로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인물이다. 의사로서의 면모와 자폐를 앓았던 병력까지 모두 표현해야 하는 상황.
주원은 이런 시온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과거 자폐성향이 드러나는 대목에서 주원은 촬영 전부터 탄탄하게 준비한 면모가 빛을 발했다. 시온, 주원은 자폐증 연기를 완벽하고 실감나게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성호, 성호모와 그린 가슴 따뜻한 장면, 윤서(문채원)와 같이 마트에서 장을 보는 장면, 함께 대화하며 티격태격하는 장면 등에서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첫 방송인 5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0.9%(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보다 3.1% 포인트 상승한 14.0%를 기록,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주원. 사진 =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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