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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창용불패'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트리플A서 연속 경기 무실점을 해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이오와가 10-3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8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직접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아웃시켰다. 이어 리치 포이스레스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임창용은 네이트 텐브링크를 스탠딩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고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임창용은 9회말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1이닝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16개였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트리플A서 5경기에 등판한 임창용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2.12.
한편 이날 아이오와의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하재훈은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50.
[임창용. 사진 = MBC 스포츠플러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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