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파그너가 서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FA컵 4강행을 이끌었다.
부산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3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파그너는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그너는 이날 경기서 후반 23분 박종우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갈랐다. 파그너가 선제골을 터뜨린 부산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치른 경기서 9년 만에 첫 승을 거두는 성과도 달성했다.
파그너는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서울 징크스를 깰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팀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서울과의 경기서 부산이 9년 만에 승리한 것에 대해선 "몇년인지 몰랐지만 오랫동안 못이긴 것은 알고 있었다"며 웃었다.
상의를 벗고 윤성효 감독에게 달려간 골세리머니에 대해 "감독님이 상의를 벗은 것에 대해 지적받았다"며 "너무 흥분을 했었다. 이후 감독님이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그너.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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