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기계곰' 김현수의 방망이가 또 한번 날카롭게 돌아갔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은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를 11-7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1회말 1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김현수는 2회말에는 우월 투런포(시즌 12호)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2회까지 7득점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날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핸킨스가 아직은 적응기라 생각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점수가 필요할 것 같아 힘을 냈다"고 입을 열었다.
최근 장타가 폭발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는 맹타 비결에 대해 "특별히 바뀐 건 없다. 코치님들의 주문대로 하체나 힙의 턴을 더 잘 사용해서 장타도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에 좋았을 때처럼 어떻게 쳐야 잘 치는지를 깨닫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는 김현수는 "2009년의 좋을 때보다 지금이 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지난 해 힘들었을 때를 겪었고 지금은 밸런스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최근의 타격감에 만족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현수에게 2009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타율 .357로 엄청난 정확도를 자랑하면서 홈런 23개로 파워까지 겸비한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것. 이후 김현수는 2009년과 같은 모습을 재현하지 못했지만 최근 페이스는 마치 2009년을 연상시킨다.
[두산 김현수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넥센 경기에 11-7로 승리한 후 미소를 짓고 있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 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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