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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공효진과 서인국이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7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강우(서인국)는 태공실(공효진)이 일하고 있는 고시텔으로 이사를 왔다.
고시텔을 둘러보던 강우는 옥상에서 잠을 자고 있는 태공실을 발견하고는 빨랫줄에 널려있는 이불로 햇빛을 가려줬다. 하지만 강우를 귀신으로 오해한 태공실을 소스라치게 놀라며 강우를 밀쳐버렸다.
이내 강우가 사람인 것을 알아차린 태공실은 “404호에 들어오셨구나. 거기 할머니(귀신) 안 계셔서 잠잘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고시텔 야간 총무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라며 “사람이 아닌 줄 알고”라고 말했다.
이에 강우는 “그쪽도 사람 아닌 거 같았어요. 고양이 같았어요. 햇빛 받는데서 잘 자는 고양이”라고 말했고 태공실은 “그랬구나. 그러게 잠 잘 자는 고양이를 왜 건드셨어요. 야옹”이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우가 옥상을 내려가자 “잘생겼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강우가 주중원(소지섭)이 운영하는 쇼핑몰 보안팀에 입사한 후 누군가에게 주중원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전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강우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돈 밖에 모르는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 주중원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 태공실의 콤비 플레이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 드라마다.
[공효진(맨위)-서인국.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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