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여민정이 자신의 독특한 성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여민정은 “주변에서 나를 독특하다고 한다. 보통 4차원이라고 하는데 나는 64차원 얘기를 듣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민정은 “고 3시절 집을 출가를 한 적이있다. 4년 동안 (집에) 안 들어갔다”고 자신의 가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인생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었다. 밑바닥 생활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여민정은 앞선 PiFan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을 노출하는 사고를 겪으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자작극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여민정은 “고의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마광수 교수의 동명 시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경우 1989년 공개 당시 저속하다는 이유로 평단의 비난을 받았지만,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 등 사회적 부조리를 다루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성은채, 장성원, 여민정이 주연을 맡았고, 신정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
[여민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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