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세븐(28·최동욱)과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 멤버 상추(31·이상철)가 치료 목적으로 군 입대 전과 후에도 안마방에 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진행된 국방홍보원(이하 연예병사) 복무실태 특별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상추와 쇼리는 감사 당시 군입대 전과 후에 수차례 건전 마사지숍을 이용했던 영수증 등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동욱과 이상철이 치료 목적을 위해 안마방에 출입했던 영수증을 제출했다. 문제가 됐던 안마방 출입이 치료가 목적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 같은 증빙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에서는 세븐과 상추가 안마방에 출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당시 국방홍보원 측은 방송을 통해 "안마시술소는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치료 차원이었다"며 해명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발단으로 국방부는 여론과 국민들의 뭇매를 맡으며 연예병사의 복무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특감 결과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됐고, 연예병사 8명 중 7명은 영창, 1명은 근신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상추와 세븐에 대해서는 10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가수 세븐(왼쪽)과 상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