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진짜 사나이' 속 어리바리? 실제와 다르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예능 프로그램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형식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된 제국의아이들 새 미니앨범 ‘일루전’ 쇼케이스 및 컴백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연 중인 예능 속에서의 어리바리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주위에서 어리바리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방송에서 그런 모습이 많이 비춰지긴 했지만 실제로는 사실 그렇지는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완전 잘하고 있다"며 제국의아이들 컴백 활동과 예능 병행과 관련해서는 스케줄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현재 MBC 리얼 군대 체험 버라이어티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아기 병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짜 사나이'속 박형식의 모습에 대해 리더 문준영은 “형식이가 팀 내 막내이고 이전에 예능 할 때는 굉장히 멋있는 척을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했더니 그걸 많은 대중들이 호감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보면 1년 전 눈빛과 지금의 눈빛도 많이 달라져 있다. 그때는 좀 더 느끼하고 단추도 몇 개 풀려있고 폼을 잡았는 데 지금은 말도 잘하고 더 자연스러워지고 보기가 좋다"흐뭇해했다.

이날 제국의아이들은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을 첫 공개했으며, 프로듀싱팀 e.one과 케빈이 함께 작업한 ‘스텝 바이 스텝’,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곡 ‘유어 마이 스위티’를 안정된 라이브로 소화했다. 또 화려한 의상과 고급스런 스타일링으로 한층 더 성숙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브로 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테너코러스가 더해져 웅장함을 살렸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5곡이 수록된 새 미니앨범 ‘일루전’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으로 활발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국의아이들. 사진 = 스타제국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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