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이하 '도수코')가 시즌 4를 맞아 더욱 강해졌다.
'도수코'는 최고를 향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도전! 수퍼모델'의 한국버전으로 지난 2010년 시즌 1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방송되면서 큰 화제를 낳았고 '도수코' 출신 도전자들은 모델로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즌4는 전 시즌보다 더 많은 지원자 수 1500명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걸그룹 연습생 출신, 서울대 출신의 엄친딸, 결혼 후 아이까지 낳은 30대 여성, 걸그룹 나인뮤지스 前 멤버 정재경 등 다양한 연령대와 각기 다른 배경과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지원하기도 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도수코' 시즌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도수코4'를 담당하고 있는 김헌주 PD는 시즌 4에 대해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지고 독해졌다"며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헌주 PD는 "첫 번째로 지난 시즌보다 워킹을 더욱 강화했다. 광화문에서 공개적으로 워킹을 시키기도 했다. 장윤주 씨도 더 열성적으로 워킹 강의를 펼쳤다"고 전했다.
김 PD는 "새로운 엔터테이너 느낌의 미션도 비중을 높였다.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영상 첼린지도 전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모델 본업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엔터테이너 적 활동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 폭을 더욱 키웠다. 나이 많은 모델도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연령대가 지난 시즌보다 더 차이가 난다. 외모적으로나 평균 키도 많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시즌4에 오면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이미 시즌1,2,3를 보고 온 시청자들이다. 우리보다 '도수코'의 과정을 더 잘 알고, 심지어는 예상까지 할 정도로 영리해졌다. 새로운 미션에도 잘 대처하는 도전자들이 있어서 다른 재미를 찾고자 노력했다"며 초특급 스케일의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수코4'는 지난 1월 말 공개 모집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도전자들을 선발,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마지막 촬영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우승 상금과 글로벌 패션 매거진 'W KOREA' 커버 모델, 헤어 브랜드 전속 모델 기회를 비롯해 뉴욕의 톱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
1년여 간의 사전 기획과 촬영을 거친 '도전수퍼모델코리아4'는 오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도수코4'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