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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뇌종양 진단을 받고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김혜연은 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뇌종양 진단을 받고 20일 정도 시한부 인생을 살았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혜연은 "가족들이랑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검진결과에서 뇌종양이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오늘 쓰러질 지 내일 쓰러질 지 모른다'고 했었다"고 충격적이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수술하기 전까지 20일간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돈을 많이 벌진 않았지만 이제까지 번 것들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을 생각했다"며 "또 부모님 생각을 하면서 유서를 썼다. 남편에게 내가 없어도 우리 엄마 아빠를 잘 부탁한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김혜연은 현재 뇌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건강을 되찾았다.
[뇌종양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 트로트 가수 김혜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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