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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32)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추억의 AC밀란과 재회한다.
PSV아인트호벤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서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전 추점서 AC밀란과 격돌하게 됐다. PSV는 밀란과 홈&어웨이를 치러 승리할 경우 32강 조별리그로 향하게 된다.
1차전은 21~22일 열리고 2차전은 28~29일 치러진다. PSV는 홈구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AC밀란 산시로 원정에서 2차전을 갖는다.
밀란은 박지성에겐 추억의 상대다. 과거 PSV에 뛰던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멋진 골을 터트린 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또한 맨유에서도 밀란을 상대로 ‘센트럴 팍’으로 변신해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밖에 플레이오프 추첨에서 잉글랜드의 아스날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를 상대하고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은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붙게 됐다. 또한 기성용의 전 소속팀 셀틱은 카자흐스탄의 샤흐타르 카라간디와 경기를 치른다.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당시 박지성이 피를로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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