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역전 3점포를 날렸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3점 홈런을 날렸다.
5회까지 1-0으로 앞섰던 넥센은 6회초 수비에서 김상현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이어진 6회말 공격. 2사 1, 3루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크리스 세든과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144km짜리 속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 7월 25일 목동 두산전 이후 처음 터진 시즌 14호 홈런.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 속 SK에 6회말 현재 4-3으로 앞서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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