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공 6개로 1이닝 퍼팩트… 3G연속 무실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임창용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와의 홈 경기서 5-4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공 6개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지난 5일 타코마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카터 주리카에게 2구째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잭슨 윌리엄스는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 이드윈 발레가스도 3구째에 2루 땅볼로 처리했다. 6개 중 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임창용의 트리플A 성적은 6경기 7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9다. 마이너리그 전체성적은 16경기 18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2.00.

더 이상 팔꿈치가 아프지 않은 임창용이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메이저리그 데뷔다.

[임창용. 사진 = MBC 스포츠 플러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