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넥센 오재영이 1군에 등록됐다.
오재영은 11일 목동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작년 8월 6일 1군에서 말소된 뒤 370일만이다. 오재영은 2012년 8월 23일 왼쪽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임했다. 이날 신인 조상우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1군에 진입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일정과 상황을 봐서 활용 방법을 결정하겠다. 투수들이 지쳐있는데 재영이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커리어가 있는 투수다”라고 했다.
오재영은 청원고를 거쳐 2004년 현대에 입단했다. 2011년 넥센에선 무려 64경기에 등판해 2승2패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았다. 지난해에도 26경기서 1승3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그동안 재활에 임했던 그는 경과가 좋아 1군 복귀가 예고된 상태였다.
현재 넥센 불펜은 한현희-손승락이 필승조 뼈대를 이루고 있다. 베테랑 이정훈과 송신영이 뒤를 받치고 있고 왼손 투수로는 박성훈이 있다. 여기에 왼손 오재영이 가세할 경우 넥센 불펜은 좀 더 짜임새가 생길 수 있다. 구멍이 생긴 선발진에도 합류 가능하다.
[오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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