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김동섭이 결승골을 터뜨린 성남이 부산을 꺾고 상위스플릿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1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성남의 김동섭은 이날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섭은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도 이어갔다. 9위 성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8승6무8패(승점 30점)를 기록하게 됐다.
성남은 김동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승렬 제파로프 김태환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철호와 이종원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현영민 윤영선 임채민 박진포가 맡았다. 골문은 전상욱이 지켰다.
부산은 윤동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임상협 윌리암 파그너가 공격을 지원했다. 박종우와 전성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장학영 이경렬 박용호 박준강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범영이 출전했다.
성남은 경기시작 직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이종원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부산은 전반 13분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전상욱에 막혀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양팀이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성남은 전반 30분 이종원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때린 로빙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성남은 전반 34분 제파로프의 패스에 이어 김동섭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슈팅이 이범영의 손끝에 걸렸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동민 대신 한지호를 투입해 공격변화를 노렸다. 성남은 후반 9분 제파로프이 중거리 슈팅이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16분 김태환을 빼고 김인성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부산은 후반 29분 파그너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성남은 후반 29분 김동섭이 선제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깼다. 김동섭은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박진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부산 골문을 갈랐다.
김동섭의 선제골 이후에도 양팀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았다. 김동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속공 상황서 추가골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이범영에게 막혔다. 성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임채민이 퇴장당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성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동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