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가 주말 잠실 라이벌전을 독식했다.
LG 트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재웅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2위 LG는 55승 36패가 되며 3위 두산과 5게임차로 더욱 멀어졌다. KIA가 삼성을 잡아주며 LG는 선두 삼성과의 격차도 1게임으로 줄였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강한 힘이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았다. 그리고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오는 13일부터 대구에서 치르는 삼성과의 2연전 결과에 따라 단독 선두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패한 두산 김진욱 감독은 "주말 경기에 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찾아오셨는데, LG에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이번 한 주 더운데 선수들 고생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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