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 선희'가 로카르노국젱영화제에서 호평 받았다.
'우리 선희'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각) 스위스 Fevi theater에서 상영됐다.
'우리 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대한민국 작품 중 유일하게 공식 경쟁 부문에 출품돼 12명의 세계적 거장 감독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우리 선희'가 상영된 극장은 약 3000석 규모로, 상영 당일 전석이 매진되며 현지에서 홍상수 감독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또 배우 이선균 역시 세 번째 국제영화제답게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의 대동 없이도 편안한 애티튜드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관객들은 공식 상영이 끝난 후 "뷰티풀(BEAUTIFUL)"을 연발하며 찬사를 보냈다. 또 홍상수 감독과 이선균이 현지에서 끊임없는 인터뷰 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이선균은 지난 '옥희의 영화'부터 시작해 세 번째 국제 영화제 무대를 밟았다. 이선균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홍상수 감독 영화 출연과 더불어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며 감독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이선균은 공식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외신 인터뷰를 진행한 후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이선균.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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