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김용대 "서울 공격진,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골키퍼 김용대가 팀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용대는 12일 오후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15일 열리는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최근 K리그 클래식서 6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대는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원정경기가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 승점 3점을 얻었다. 여세를 몰아 홈경기서 승리해 상위스플릿에 올라가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김용대는 "우리 수비가 탄탄하면 공격수들이 언제든지 득점을 할 수 있다"며 "데얀의 부상에도 수비수들이 득점을해줘 고비를 넘겼다. (김)진규가 워낙 요즘에 골을 잘 넣었다. 수비수들이 잘하면 이길 수 있다. 수비수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집중력을 가지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서울은 K리그클래식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대는 "팀 분위기가 좋을때는 선수들이 서로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잘 이겨나간다"며 "팀분위기가 안좋을때는 동료를 위해 한발 더 뛰어야 하고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하면서 어떻게 해야 더 잘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잘될 때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더 집중해야 한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은 홈경기를 앞두고 합숙을 폐지해 효과를 보고 있다. 김용대는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라며 "우리 선수들도 합숙 폐지 이후에 잘하고 있고 더 효과를 보고 있다. 다른팀과 다른 방법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용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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