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조정석, "송강호와 연기해 영광이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조정석이 송강호와 연기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송강호의 처남인 팽헌 역을 맡은 조정석은 송강호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난 엄청난 영광을 거머쥐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찍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인데 상대역으로 많은 신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 "떨렸다.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어떤 분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막상 처음 뵙고 촬영을 하는데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첫 사극에 도전했다. 내달 11일 개봉.

[배우 조정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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