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확률 20%' 긴박한 수술…성공했을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생명의 위기를 맞이한 미숙아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을까.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미숙아의 수술에 들어간 김도한(주상욱)과 소아외과 팀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박시온(주원)은 미숙아가 손 끝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미숙아가 살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생각했고, 미숙아의 부모에게 김도한이 수술하면 아이가 나을 수 있을거라고 희망을 줬다. 하지만 박시온의 독단적인 결정에 소아외과 팀원들은 등을 돌렸고, 김도한 역시 화를 내며 수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일은 병원 내 문제가 됐지만 김도한은 결국 박시온의 애절한 외침과 이 일을 둘러싼 소문에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미숙아의 상태가 담긴 차트를 체크하고, 팀원들을 모아 미숙아의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 수술을 계획, 집도에 들어갔다.

수술에 들어간 김도한은 침착하게 아기의 배를 열었고, 차근 차근 괴사 부분을 잘라냈다. 복부를 덮으려는 찰라 박시온은 "안 된다. 간 아래에 뭔가 고인 것이 보였다"고 제지했고, 이를 들은 김도한은 "세워 놓은 담즙이 담종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윤서(문채원)는 "빨리 담종을 제거하고 담도공장문합술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박시온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에 김도한은 "박시온 말이 맞다. 담도가 너무 가늘고 소장이 문합할 정도가 되지 않는다"며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 수술의 성공 가능성은 20%다.

[미숙아 수술에 들어간 김도한과 소와외과 팀원들. 사진 = '굿 닥터'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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