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지혜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출연하고 있는 김구라와 강용석이 영화 '설국열차'를 보는 내내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25회 '썰전'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설국열차'개봉! 천만 관객 태울 수 있을까?"란 주제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를 분석했다.
김구라와 강용석은 "'설국열차'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설국열차'가 자신들의 인생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꼬리 칸에서 앞 칸까지 오는 모습이 마치 내가 인터넷 방송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며 "결국엔 다 죽는 결말이 불편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강용석은 "팔다리 다 잘려가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봉준호 감독이 영화 안에 여러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에게 주입시키려 한 점이 싫어서 메시지를 수신 거부했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지웅은 "항간에는 꼬리 칸이 민주당 지지자, 엔진 칸이 새누리당 지지자란 말이 있는데, 정확하게 비유를 하면 꼬리 칸이 오히려 한줌 남은 진보정당이고 엔진 칸이 민주당, 그리고 새누리당은 열차 밖의 자연 재해와도 같은 것"이란 색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썰전' 예능심판자는 영화 '설국열차'와 더불어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 대해서도 함께 분석한다.
방송은 오는 15일 목요일 밤 11시.
['썰전'의 김구라(위)와 강용석(아래). 사진 = JTBC 제공]
신지혜 기자 sjh912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