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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지혜 인턴기자] 탁재훈이 뒤늦은 신고식을 치뤘다. 최근 진행된 코미디TV '기막힌외출' 녹화에서 '슈퍼갑'으로 선정된 김준호는 "탁재훈이 들어오면서 '기막힌 외출'의 정신이 사라졌다"고 한마디 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우리는 돌도 씹어 먹고, 흙도 먹었는데 지금은 하드코어가 없어졌다"며 자신이 제작진에 제의해 이전 시즌에 진행했던 '공포의 X푸드'를 부활시켰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고추냉이, 멸치액젓으로 만든 빙수를 보고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예능 베테랑답게 이영돈 PD로 빙의하여 생생하게 맛을 표현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탁재훈의 수난은 계속됐다. 탁재훈은 후배 장동민으로부터 사정없이 엉덩이를 맞았다.
이날 '탁재훈의 엉덩이를 만취한 것처럼 때린다'는 미션을 받은 장동민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리얼한 만취 연기와 함께 탁재훈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때려 탁재훈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시켰다.
허나 정작 장동민은 당황한 기색없이 "(탁재훈 엉덩이가) 탱탱하다"며 "사정없이 후려갈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탁재훈은 '홍인규의 입술을 엉덩이로 이름 쓰며 빤다'는 다소 난감한 미션을 받아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미션에 성공한 홍인규는 "이 기회에 형과 더 친해져야겠다. 재떨이 맛이 났다" 등의 소감을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4일 밤 11시.
[난감한 미션을 수행하는 탁재훈과 홍인규. 사진 = 씨유미디어 제공]
신지혜 기자 sjh9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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