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현재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데 있어 페루가 최적의 상대라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4일 페루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유럽파가 제외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가운데 파르판(살케) 피사로(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로 구성된 페루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보다 좋은 전력을 가진 페루가 최적의 상대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계속 리그를 소화해 피곤하고 지쳐있지만 내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루전 결과와 내용 중 중요시하는 부문을 묻는 질문에는 "이 시점에서 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모두 중요하지만 선수들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동아시안컵을 끝내고 내일 페루전을 맞이한다.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나왔던 문제점들과 우리팀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연계성에 있어 내일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보다 좋은 전력을 가진 페루가 최적의 상대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계속 리그를 소화해 피곤하고 지쳐있지만 내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루전서 교체 가능한 선수가 6명인데 활용방법은.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 미드필더에선 하대성과 이명주의 체력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봐야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공격쪽에서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얼만큼의 시간이 돌아갈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국내파 위주로 치르는 마지막 A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가 가고자하는 방향에 있어 자기의 역할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경기 상황 인식에 있어 조금 더 경험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다면 앞으로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일본전에서 1-1 경기를 하고 추가시간 5분이 남았을때 추가시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우리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는 경기였는지 알아야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알고 경기를 운영하는 것과 그러지 못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 선수들은 젊기 때문에 앞으로 경험이 필요하다. 지금 역시도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순간이다."
-페루전에서도 결과보다 내용에 중요시할 계획인가.
"대표팀 감독이 결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한다. 대표팀 경기서 계속 부진하면 팬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 이시점에서 팬들의 신뢰가 중요한지 결과가 중요한지 판단해야 한다. 결과가 좋고 내용이 좋지 않은 경기가 있을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모두 중요하지만 선수들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페루전 수비진에 대한 주문은.
"상대가 경기하는 스타일과 포메이션에 대해 우리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새로운 것은 없다. 그 선수들의 움직임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 해온 것에 대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것을 주문하지는 않았다."
-페루전을 마친 후 손흥민을 지켜보러 갈 계획인가.
"이번 경기가 끝난 후 16일에 독일로 간다. 7월에 잡아 놓은 계획이다. 8월 이후에는 영국으로 출장을 간다. 손흥민에 대해 아직까지 한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 손흥민 만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 박주호도 있고 구자철도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그 선수들을 만나 우리팀이 앞으로 가고자하는 방향을 설명할 필요도 있다. 그 선수들의 상황도 들어봐야 한다. 아쉬운 점은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들이지만 지금 현장에는 내일 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런 이야기는 시기상으로 적절하지 않다.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이 있다. 8월에 독일 선수들을 지켜보고 9월에 영국에 있는 선수들을 보러간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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