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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가 걸그룹 스피카에게 현금 100만원을 주며 특별한 미션을 내렸다.
현재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에서 걸그룹 스피카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이효리가 스피카에게 현금 100만원과 함께 '옷 사입기' 지령을 전달했다.
이효리는 스피카 리더 김보아에게 "20만원씩 보냈으니까 직접 옷 사 입고 우리 집으로와. 참고로 디자이너 편집 숍도 가 봐"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효리에게 갑자기 용돈을 받은 스피카는 뛸 듯이 기뻐하다가 이 내막에 혹독한 평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효리의 X언니' 제작진에 따르면 스피카는 지령대로 청담동 인근 편집 숍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아 정해진 예산과 자신의 취향에 맞춰 의류 쇼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각 이효리는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패션 디자이너 요니를 집으로 초대해 스피카의 패션 감각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연출을 맡은 이준석 PD는 "이효리는 스피카에게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돕기 위해 직접 미션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효리는 15년차 내공을 바탕으로 스타일부터 음악적인 조언까지 스피카의 잠재적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프로듀서 이효리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의 깜짝 미션과 함께 스피카와 이효리가 함께 한 패션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은 13일 밤 11시.
['이효리의 X언니'에서 스피카에게 특별 미션을 전달한 이효리. 사진 = 온스타일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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