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광박이 뭐지?"…화투 용어 배운 사연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윤지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이윤지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 왕광박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공개된 이윤지 소속사 나무 엑터스 웹진에 공개된 바에 의하면 이윤지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화투용어를 배우고 있다고.

독특한 이름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는 이윤지는 캐스팅된 후 지인들에게 자신의 캐릭터 이름을 소개했다. '왕광박'이라는 이름에 빵 터지는 주변의 반응을 신기해하는 한편 어리둥절했던 이윤지는 급기야 화투용어 공부를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광박'이 화투와 관련된 줄은 알았지만 정확한 뜻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게 된 것.

이윤지는 "작가님이 왜 '광박'이라는 이름을 주셨는지 비로소 잘 알게 됐다. 이름에 캐릭터의 인생과 희로애락을 녹여주셨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 더 집중하기 수월하다"며 "광박의 뜻은 드라마를 보시면서 더 확실히 아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가네 식구들'서 이윤지는 밝고 쾌활하고 저돌적인 매력을 지닌 가족들의 해결사 왕광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광박 역을 맡은 이윤지. 사진 = 나무 엑터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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