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존박, 8번 동점·26번 랠리 혈전 속 '大역전승'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강호동과 존박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과 부산 두구동팀의 피말리는 배드민턴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예체능팀은 부산 두구동팀에 2연패했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에서 강호동과 존박은 팀의 성패를 걸고 시합에 나섰다.

강호동과 존박, 부산 두구동팀은 한 마디로 피말리는 혈전을 치렀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본경기에 이어 듀스에서 8번의 동점을 맞았고, 26번의 랠리를 펼쳤다. 두 팀의 경기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한 순간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쫓고 쫓기는 경기 끝에 결국 강호동과 존박은 예체능 팀의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강호동은 승리를 인지하고 존박을 들쳐 업고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예체능팀은 일취월장한 존박의 배트민턴 실력을 칭찬했고, 강호동은 "솔직히 내가 잘하기 보다 상대팀이 미끄러지길 바랐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

[피말리는 혈전 속 대역전을 이뤄낸 강호동·존박.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