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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르르 홈런, 단언컨대 박석민의 타고난 센스

시간2013-08-15 11:55:14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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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단언컨대 박석민은 가장 완벽한 타자(?)

삼성 박석민.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유쾌함을 안겨준다. 팬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면. 박석민 특유의 ‘트리플 악셀’ 타격. 정확하게 말하면 트리플 악셀은 아니다. 단지 타격할 때 꼭 피겨스케이팅 선수처럼 몸이 중심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빙그르르 돈다고 해서 상징적으로 붙여진 것이다.

박석민이 항상 그런 자세를 취하는 건 아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코스의 공을 커트하거나 헛스윙을 할 때만 그런 폼이 나오는 편이다. 대부분 타자는 이럴 경우 상체를 젖히거나 숙이면서 툭 건드리고 마는데, 박석민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빙그르르 도는 모양이다. 적어도 국내에선 박석민처럼 몸을 빙그르르 돌면서 타격하는 선수는 없다.

▲ 박석민의 타고난 센스, 빙그르르 돌았는데 홈런이다

박석민이 드디어 일(?)을 냈다. 14일 대구 LG전. 4-1로 앞서던 4회말 무사 1루 찬스. LG 신정락의 초구 바깥쪽 커브를 공략해 시즌 9호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홈런을 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락의 커브는 완전히 바깥쪽으로 빠지는 코스였다. 그런데 박석민은 처음부터 초구를 커트할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도저히 커트하기 힘든 코스임에도 순간적으로 방망이를 크게 휘돌렸다. 몸이 360도 회전했다. 가볍게 툭 잡아당긴 타구가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가 됐다. 대구구장은 웃음과 박수가 뒤섞였다.

이건 타고난 센스가 아니면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는 홈런이었다. 몸이 회전한다는 건 오래 공을 보지 못한다는 의미. 그런데도 정확하게 맞혀서 담장까지 넘겨버렸다. 박석민의 컨택트 능력이 그만큼 대단한 것이다. 박석민은 이에 대해 “한 바퀴 회전하면서 친 홈런을 꿈꿨다”라고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그만큼 타격감이 좋다는 의미다”라고 자평했다.

▲ 빙그르르 타격, 왜 감이 좋다는 증거일까

박석민은 평소에도 타격폼이 완벽하게 무너졌음에도 팔로 톡톡 갖다 맞혀 안타를 잘 만들어낸다. 특히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유인구를 기가 막히게 안타로 연결한다. 이때 대부분 몸이 빙그르르 도는 편이다.

박석민의 톡 갖다 맞히는 타격. 타구가 아닌 박석민의 몸을 보면 어느 정도 해답이 나올 것 같다. 신기하게도 몸이 빙그르르 돈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보통 사람이 몸을 회전하면 어지러워서 중심을 잃고 한 쪽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제까지 박석민이 톡 갖다 맞히면서 몸을 회전할 때, 심지어 톡 갖다 맞히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도 몸의 중심은 타격 박스에 그대로 남아있다.

한 해설위원은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석민이의 타격 밸런스가 좋고 센스가 대단하다. 상체가 무너져서 팔로만 쳐도 하체는 그대로 중심을 지키고 있으니 타구가 살아서 그라운드로 뻗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하체마저 도망갈 경우 몸의 중심이 완벽하게 이탈하는 것이니 갖다 맞혀도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나 박석민은 팔로우 스로우 이후에도 하체 중심은 끝까지 남아있으니 타격 밸런스가 유지된다는 의미다. 결국 빙그르르 홈런까지 나왔다. 타율 관리도 은근히 잘 된다. 15일 현재 타율 0.309. 2할대 초반이던 타율이 급상승세다. 그는 이미 3할을 2번이나(2010년, 2012년) 쳤다. 좋지 않은 공도 안타로 연결하는 재주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박석민의 타격감이 좋지 못하다면 이런 타격이 가능할까. 이 해설위원은 “NO”를 외쳤다. 타격 밸런스가 안 좋으면 몸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타격감이 안 좋으면 공을 오랫동안 보기 힘들기 때문에 툭 갖다 맞히려고 해도 헛스윙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과연 빙그르르 돌면서 타격하라고 권하는 지도자가 몇이나 될까. 아무나 따라 할 수 없고, 따라 해서도 안 되는, 오직 박석민만 할 수 있는 타격이다.

▲ 박석민의 타고난 감각, 대단한 유연성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일전에 “강기웅 코치(삼성 퓨처스 타격코치)가 현역 시절에 아파서 오랫동안 입원을 한 적이 있다. 다시 야구할 수 있겠나 싶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이어진 류 감독의 말. “연습 하나도 안하고 경기에 나갔는데 자기 혼자 야구 다 했다. 치면 다 안타였다”라고 웃었다. 현역시절 천재 2루수로 불렸던 강 코치다. 류 감독은 강 코치를 두고 “타고난 감각으로 야구했던 선수”라고 했다. 이어 “박석민, 김상수도 준비를 별로 안 해도 야구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박석민은 잔부상이 많다. 왼쪽 중지손가락은 정기적으로 일본에서 주사를 맞는다. 허리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때문에 은근히 세심하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해설위원은 “잔부상이 많은데도 저런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건 타고난 것이다. 몸이 정말 유연하다”라고 했다. 빙그르르 타격을 한 뒤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건 타고난 유연성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박석민의 유연성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장면. 박석민의 3루수비는 수준급이다. 강습타구를 순발력을 발휘해 잘 걷어낸다. 그게 팬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본인은 굉장히 진지하게 야구를 하는 것이다.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순발력을 발휘하더라도 타구를 걷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래도 박석민을 둘러싼 몇 가지 미스터리가 있다. 최근 많이 줄어들었지만, 박석민은 툭 맞히는 스윙을 할 때 방망이를 종종 놓친다. 때론 방망이가 관중석이나 내야에 날아가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방망이를 놓는 것일 수도 있고, 툭 맞히는 데 집중해 순간적으로 놓친 것일 수도 있다. 또 하나. 박석민은 14일 빙그르르 홈런을 친 뒤 방망이를 손에 꼭 쥐고 1루까지 뛰었다. 왜 그랬을까. 관중석에서 큰 웃음이 터졌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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