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구위가 좋아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LG 정현욱이 팀 승리에 귀중한 발판을 놓았다. 정현욱은 15일 잠실 한화전서 1⅔이닝 30구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현욱은 이날 5회 문선재의 실책 2개로 3-4로 리드를 당한 상황에 등판했다. 그것도 1사 2,3루 추가실점 위기. 그러나 정현욱은 이대수와 정범모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다.
정현욱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고의4구 1개 포함 사사구 2개를 내줬으나 실점없이 6회를 막아내고 7회 시작과 함께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확실히 정현욱은 최근 구위가 좋아졌다. 이날 무실점으로 8월 6경기 1홀드 무실점 행진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김 감독이 정현욱을 올린 건 그만큼 현재 LG 불펜에서 정현욱이 가장 믿음직스럽다는 방증이다. 정현욱이 이끄는 LG 불펜. 이젠 리그 최강이다.
경기 후 정현욱은 “구위가 특별히 좋아진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편하게 생각한다. 동료, 투수 코치님이 격려해주는 게 큰 힘이 된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정현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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