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장 하대성의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대성은 지난 14일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 6분 한국영(쇼난 벨마레)과 교체됐다. 하대성은 페루전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발을 다쳤다.
하대성은 부상 부위에 엑스레이 촬영을 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발 염좌 부상을 당한 하대성은 재활에 1-2주 가량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노리고 있는 서울은 오는 22일 알 아흘리를 상대로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하대성은 부상으로 인해 알 아흘리 원정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대성은 올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주장으로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던 하대성은 홍명보호 출범후 대표팀 주장까지 맡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대성의 볼키핑력과 패싱력,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은 한국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팀 전력에 큰 부문을 차지하는 하대성의 알 아흘리 원정행을 놓고 구단은 고심하고 있다. 알 아흘리 원정경기를 치를 서울 선수단은 18일 출국할 예정인 가운데 하대성의 부상 경과를 지켜본 후 동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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