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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가 스페셜톡 최고 기록을 세웠다.
CGV무비꼴라쥬 관계자는 16일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의 4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일대종사' 라이브톡이 예매 오픈 7분만에 매진, 역대 최단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객석 점유율 82%로 역대 최다 객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생중계 현장인 CGV압구정은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영화의 여운을 놓치지 않으려는 관객들이 자리를 빼곡히 지켰고 2시간 가까이 쉼 없이 진행되는 행사에도 집중했다.
왕가위 감독의 전작들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간단한 코멘트로 시작된 '일대종사' 라이브톡은 알아듣기 쉬운 친절한 해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일대종사를 '우아하고 아름다운 액션의 무협 영화'라고 평한 이동진 평론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선보인 왕가위 감독만의 독보적인 비주얼 감각과 섬세한 감성은 물론 각 캐릭터와 각각 분한 배우들의 매력을 칭찬했다.
또 인상적인 장면들에 대한 상세한 해설까지 곁들이며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풀어놓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CGV압구정 현장은 물론 다른 상영관들의 스크린으로 생중계를 지켜본 관객들도 무비꼴라쥬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왕가위 감독은 스페셜톡의 진행자인 정성일, 이동진 평론가에게 직접 친필 사인과 함께 자신이 고른 선물을 보내며 섬세한 면모를 과시했다.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 궁이(장쯔이)와 부인(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무협 액션이다. 6년의 기획, 3년간 촬영 등 왕가위 감독의 손에서 탄생된 9년의 역작으로 양조위, 장쯔이, 장첸과 송혜교 등 아시아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오는 22일 개봉.
[영화 '일대종사' 포스터. 사진 = CGV무비꼴라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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