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역시 경희대 3인방이었다.
프로 입성을 눈앞에 둔 경희대 3인방이 프로 아마 최강전에서도 그 위력을 발산했다.
김민구, 김종규, 두경민으로 구성된 경희대 3인방은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KCC와의 경기에 나란히 출전해 경희대의 70-56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는 세 선수의 활약만 갖고도 KCC를 충분히 누를 수 있었다. KCC 역시 강병현, 김효범, 박경상 등 주축 선수들이 출동했지만 경희대 3인방에 압도 당했다.
골밑을 장악한 센터 김종규는 하재필의 슛을 완벽하게 블록시키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으며 동료의 슛이 튕겨 나온 공을 덩크슛으로 꽂는 등 절대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차세대 수퍼스타'로 자리매김한 김민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펼쳤다. 두경민은 빠른 발을 앞세워 스피드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이 세 선수가 참가하는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9월 30일에 열린다. 누가 1순위가 되더라도 손색이 없음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벌써부터 이들의 프로 무대 입성이 기다려진다.
[경희대 김종규(왼쪽, 207cm)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경희대-KCC 경기에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뚫고 반칙을 얻어냈다.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