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니퍼트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은 16일 광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 준비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니퍼트의 상태에 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어제 불펜 피칭 결과가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레(18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니퍼트가 다음주에 실전 투입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전날 불펜 피칭에서 40구를 던진 니퍼트는 김 감독이 말한대로 라이브 피칭을 통해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다. 라이브 피칭 결과가 괜찮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위 추격을 하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니퍼트의 복귀가 절실하다. 올해 16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달성했다. 등 근육통으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된 상태지만, 니퍼트가 돌아오면 두산도 삼성, LG와 순위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탄력을 얻게 된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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