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갈길 바쁜 삼성을 연이틀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16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3-1로 승리했다. NC는 선두 삼성을 이틀 연속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39승 53패 3무가 됐다. 삼성은 불의의 2연패를 당하며 55승 36패 2무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김태군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 찬스. 김종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모창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태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진갑용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후속 김상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김태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NC는 6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모창민과 이호준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1사 1,2루 찬스. 조영훈이 깨끗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모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1,3루 찬스.
NC는 8회말 승부를 갈랐다. 선두 조영훈의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대주자 박으뜸이 권희동의 투수 땅볼에 3루에서 아웃됐으나 1사 1루 상황에서 지석훈이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추가득점을 올렸다.
NC 선발투수 노성호는 8이닝 5피안타 8타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손민한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모창민, 조영훈, 노진혁이 나란히 2안타를 때렸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2안타 1타점의 조영훈이었다.
삼성 선발투수 릭 벤덴헐크는 7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오승환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단 5안타 빈공에 그쳤다.
[조영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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