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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파이널 어드벤처'가 초라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6일 밤 방송된 '파이널 어드벤처' 최종회는 시청률 2.7%(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의 시청률 2.1% 보다는 0.6%P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의 16.5%와 KBS 2TV 'VJ특공대'의 9%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태국과 북 마리아나 제도를 배경으로 7800km에 이르는 참가자들의 대장정을 다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 속에 가수 토니안·제국의 아이들 멤버 정희철, 가수 조성모·배우 류태준, 배우 황인영·이본, 배우 정가람·줄리엔강, 모델 한혜진·류설미, 축구선수 유상철·김주경, 레슬링 선수 심권호·싱크로나이즈 선수 장윤경 등 14명 7팀의 참가자는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10회 동안의 레이스 결과 유상철과 김주경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의 열의는 눈부셨지만, 그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예능프로그램 본연의 목적인 재미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낳으며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고, 방영 내내 3%를 밑도는 시청률에 머물다 쓸쓸하게 막을 내렸다.
'파이널 어드벤처'의 후속으로는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가 오는 23일부터 방송된다.
[MBC '파이널 어드벤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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